'4연임 성공'···이부진 사장 "새로운 50년 성장동력 될 新사업 찾겠다"

이 사장, 검은 원피스·골드 컬러 벨트·팔찌 착용···주주총회 참석

"실적 기대 못미쳐 송구","내실있는 수익구조 개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기본으로 돌아가 철저히 고객 중심의 사업모델을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들에게 "수익구조 내실화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체제를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겠다"며 "새로운 50년의 성장 동력이 될 신규 사업을 찾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무엇을 이끌어 가야할 것인지 고민할 시간도 갖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지난해 호텔신라 매출은 전년대비 30.2% 증가한 4조 9,00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78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치고 나와 주총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그러면서 신규사업 발굴 의지를 더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며 "각 분야별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수익력 원천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호텔신라는 주총에서 △이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제50기 재무제표 등 3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이번 안건 가결로 이 사장은 사내이사직 4연임에 성공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동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