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한·중 입국 및 방역 정책 완화 고려""항만 인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기대"인천항·평택항·군산항 국제여객 운송 순차적 재개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정책과장은 지난 16일 "방역완화로 20일부터 여객선사들이 손님을 모집할 수 있게 됐다"며 "4월부터는 여객이 입항하게 될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양국의 입국 및 방역 정책 완화와 한·중 국제 여객선 여객 수요 증가 등 최근 상황을 고려했다"며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관계기관 등 회의를 거쳐 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달 20일부터 인천항을 비롯해 평택항, 군산항에서의 한·중 국제여객 운송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한·중 운항은 국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20년 2월부터 여객에 대한 운송이 중단됐고, 화물에 한정해 운영이 됐었다.
실질적인 한·중 국제여객 운송은 중국 단체 관광객 입국 비자 발급 및 승선을 위한 제반 사항 준비 등으로 오는 4월부터 가능하다.
이번 뱃길이 열리는 곳은 인천, 평택, 군산에서 중국 웨이하이, 칭다오, 단둥, 옌타이 등 11곳을 연결하는 15개의 국제 여객 항로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 정상화로 여객선사들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인천, 평택, 군산을 비롯한 항만 인근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해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의 국제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8월 10일부터, 부산항과 후쿠오카, 오사카 등 간의 한·일 국제여객선 운항은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정상화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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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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