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를 마련, 태국 시장에 진출한 주력 제품을 활용해 시식 이벤트를 열었다.
이틀간 3000명의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긴 대기줄을 만드는 등 행사는 성황을 이뤘다. 대부분 케이콘을 앞두고 모인 태국의 10~20대로, 케이팝을 통해 한국 음식에 관심을 갖게 된 이들이다.
태국은 CJ제일제당이 'K-푸드 신영토 확장' 가속화를 선언한 핵심 국가 중 하나다. CJ제일제당은 유럽·아시아태평양 권역 생산 거점인 베트남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활용해, 태국에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에서 생산된 만두와 김치를 C2C(Country to Country) 방식으로 수출해 1만3000개의 태국 세븐일레븐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치는 이달부터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태국에서 열리는 케이콘에 비비고 부스가 참가한 것은 올해가 처음인데 비비고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면서 "태국이 한류 확산의 중심 국가라는 점에서 케이콘 등 K-콘텐츠와 연계해 비비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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