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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이복현 "시장 불안 해소되면 공매도 전면 재개 검토"

증권 증권일반

이복현 "시장 불안 해소되면 공매도 전면 재개 검토"

등록 2023.03.29 10:52

수정 2023.03.29 14:00

안윤해

  기자

사진=금융감독원 제공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시장이 안정성을 되찾을 경우 연내 공매도를 완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29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매도는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금지 조치를 해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코스피 시장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에 따라 2000선으로 하락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공매도 관련 규제를 풀기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몇 달 내로 변동성이 완화되면 공매도를 재개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다"며 "연내 공매도 규제가 해제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공매도 금지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투자와 한국 증시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공매도 규제 완화는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DM) 편입 가능성을 높이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규 자금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같은 이유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공매도 규제를 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 중 하나로 꼽아왔다.

다만 금융 당국은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 여론과 해외 신규 자금 유치 사이에서 재개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공매도 전면재개 는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는 만큼 시간을 갖고 있으며,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며 신중한 기조를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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