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이사는 1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UI/UX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ICT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현재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eXBuilder6) ▲대학전사관리플랫폼 '엑스캠퍼스(eXCampus)' ▲데이터베이스 모델링 툴 '엑스이알디(eXERD)' 등을 통해 UI·UX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엑스빌더6를 기반으로 하는 ▲엑스캠퍼스(eXCampus) ▲엑스디바이스 플러스(eXDevice+) ▲엑스싸인온(eXSignOn) ▲엑스포탈(eXPortal) 솔루션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같은 솔루션을 통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KB저축은행, JTBC, 서울시립대학교 등 정부·기업·대학교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미래 성장 사업으로는 '엑스테스트(eXTest)'를 준비하고 있다. 엑스테스트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로봇을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을 자동테스트하는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이다.
엑스테스트의 주요 기능은 ▲인공지능을 통한 테스트 사례 자동 생성 ▲로봇을 통한 전체 프로그램 자동 테스트 진행 ▲프로젝트 개발 및 오류 수정 기능 동시 지원 등이다. 엑스테스트의 장점은 개발인력 및 비용이 최대 1/1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또 테스트에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
엑스테스트의 개발 효율성은 공공 교육부 초·중·고 학사 관리 시스템 '나이스'를 비롯해 공무원 연금관리공단, 국방부 국방재정시스템 등 대형 사업 수주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현재 회사는 기술 특허를 준비 중이며, 2026년 내로 제품 안정화 및 성능 향상을 이뤄내 일반 웹사이트의 UI까지 서비스 대상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이같은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꾸준히 흑자를 내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핵심 제품인 엑스빌더6의 판매 본격화로 매출의 성장이 속도를 냈고, 지난해는 솔루션 사업과 대형 수주가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토마토시스템의 지난해 매출은 270억 원, 영업이익 7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8%, 399% 성장했다.
이상돈 대표이사는 "국내외 소프트웨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토마토시스템의 주력 시장인 UI 및 UX 플랫폼 시장도 꾸준히 고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마토시스템은 코스닥 상장 이후 현재 개발 중인 엑스이알디, 엑스테스트 등 인공지능(AI) 엔진을 통합한 통합 개발 플랫폼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마토시스템의 총 공모주식 수는 86만주이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8200원~2만2200원이다. 10~11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8~1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교보증권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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