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브랜드 중국 시장 진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기대6월 출시 앞둔 전략차종 '무파사'도 세계 첫 공개
이날 이혁준 현대차그룹 중국 유한공사 전무는 "현대차는 적극적인 변혁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실현할 것"이라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중국 우수 기업들과 협업해 중국 상용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및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등 중국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의 외관 디자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고성능 N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현대차는 아시아 최대 고성능 차 시장인 중국에서 N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알리고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고성능 차 시장에서 뛰어난 상품성을 인정받은 고성능 N브랜드는 현대차의 앞서가는 기술력의 상징"이라며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더 뉴 엘란트라 N'은 지난 3월 출시한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더 뉴 아반떼'의 고성능 버전이다. 완성도 높은 기본 차 디자인에 더해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고성능의 역동적인 주행 감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더 뉴 엘란트라 N을 중국 시장에 올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더 뉴 엘란트라 N을 시작으로 다양한 고성능 N 모델을 출시할 방침이다. 오는 7월 글로벌 공개 예정인 N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 '아이오닉 5 N'을 비롯해 다양한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 신형 컴팩트 SUV인 '무파사'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는 6월 출시되는 무파사는 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현지 전략 모델로, 우아한 차체에 정교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한 콤팩트 SUV이다.
무파사는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 및 공간성을 갖췄다. 집과 같은 안락하고 편리한 차별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무빙 스마트홈 SUV'을 콘셉트로 개발됐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23 상하이 모터쇼에 2160㎡(약 653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신차 존, 고성능 N 존, 친환경차량 존 등을 구성해 총 20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더 뉴 엘란트라 N과 무파사가 전시되어 있는 신차존은 관람객들이 신차 관람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독립된 전용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중국형 싼타페, 중국 전용 다목적차(MPV) 쿠스토, 중국형 투싼 하이브리드, 중국형 쏘나타, 중국형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팰리세이드 등 양산차도 전시된다.
고성능 N 존에서는 롤링랩 RN22e, N Vision 74와 함께 모터스포츠 차량인 엘란트라 N컵카, 엘란트라 N TCR,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및 중국형 투싼 N라인, 라페스타 N라인 등 N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이 전시된다.
친환경존에는 중국형 넥쏘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HTWO 광저우 디오라마, 아이오닉 6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이 전시된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선도기업다운 기술 경쟁력을 알리겠다는 게 현대차의 복안이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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