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제다에서 군수송기 '시그너스'로 무사 귀국목숨 건 수단 육로 1170km 이동'프라미스(약속)' 작전 대성공
이번 교민 이송 작전인 '프라미스(Promise)'는 외교부와 국방부 등 주무부처들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의 의미가 담겨있다.
이들은 전날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동북부 항구도시인 포트수단까지 육로로 이동한 후 한국 공군의 C-130(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 공항에 도착했고, 이후 이곳에서 25일 공군의 공중 급유기 KC-330(시그너스)을 탑승해 귀국길에 올랐다.
수단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 29명 중 1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이 중 2명이 사우디 체류를 원했으나 의사를 바꿔 28명 전원이 안전하게 위험 지역을 벗어나게 됐다.
정부는 "귀국한 교민들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긴급히 필요한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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