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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쓰오일 새 CEO에 알 히즈아지 전(前) 아람코 아시아 사장

산업 에너지·화학

에쓰오일 새 CEO에 알 히즈아지 전(前) 아람코 아시아 사장

등록 2023.05.09 16:23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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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부터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 역임···27년 '업계 전문가'4년간 회사 이끌어온 후세인 알 카타니 전 대표 자회사 이동

에쓰오일이 새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씨를 선임했다. 그래픽=배서은 기자에쓰오일이 새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씨를 선임했다. 그래픽=배서은 기자

에쓰오일이 새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에 안와르 알 히즈아지(Anwar A. Al-Hejazi)씨를 선임했다.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었던 후세인 알 카타니 전(前) CEO는 아람코 자회사로 이동,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전(前) 아람코 아시아 사장인 알 히즈아지 사내이사를 대표이사 CEO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알 히즈아지 CEO가 국영 석유에너지 회사 아람코 임원을 역임하고 있는 에너지 업계 전문가라는 판단에서다.

알 히즈아지 CEO는 지난 2016년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아람코의 아시아 재팬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18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총괄하며 한·중·일 기업들과 전략적 합작 투자 개발과 협력 관계 구축을 주도했다.

특히 그는 사우디 아람코에서 지난 1996년부터 27년 동안 ▲석유 가스 생산시설 관리 ▲사업개발 ▲투자 현지화 등을 주도해 업계 정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 초대형 프로젝트 관리·시설 계획 등 분야에도 정통해 에쓰오일이 현재 주도 중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9조2580억원을 투입, 아람코가 한국에 투자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사업이다. 프로젝트에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지원하는 최신 기술들이 적용된다. 건설 과정 동안 하루 최대 1만7000명, 상시고용 400명, 3조원의 경제적 가치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알 히즈아지 CEO의 선임으로 지난 4년간 에쓰오일을 이끌어온 후세인 알 카타니 전 대표는 향후 아람코 자회사로 이동해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6월 에쓰오일 대표로 선임된 후세인 알 카타니 전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친환경 사업에 더해 사상 최대 규모인 샤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에쓰오일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전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는) 아람코 쪽에 있는 다른 자회사로 이동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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