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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CJ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 누적 매출 5000억원 돌파"

유통·바이오 패션·뷰티

CJ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 누적 매출 5000억원 돌파"

등록 2023.05.17 08:34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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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지난 2020년 도입한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 매출이 누적 5000억원을 돌파하며 뷰티 시장의 주류 트렌드로 안착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CJ올리브영이 지난 2020년 도입한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 매출이 누적 5000억원을 돌파하며 뷰티 시장의 주류 트렌드로 안착했다. 사진=올리브영 제공

CJ올리브영은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의 누적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6월에 첫선을 보인 이후 3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일궈낸 성과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에 대한 자체 기준을 정립해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지구와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소개하고 있다. 유해 성분을 배제한 화장품이라는 일반적 의미의 클린뷰티에서 한 발 나아가 동물 친화적이거나 친환경적 노력을 펼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앞서 올리브영 클린뷰티는 팬데믹 기간 뷰티 시장에서의 가치소비 트렌드를 이끌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안전'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성분과 브랜드 철학이 '착한' 클린뷰티 브랜드를 소비하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중소기업 브랜드들의 눈에 띄는 성장세다. '독도 토너'로 유명한 라운드랩과 '히알루론산 세럼'을 운영하는 '토리든'이 대표적이다. 이들 브랜드가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기록한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6배, 3.3배가량 늘었다.

올리브영 클린뷰티로 선정된 브랜드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12개로 시작한 올리브영 클린뷰티 선정 브랜드는 현재 40여 개에 달한다. 토너와 패드, 세럼 등 스킨케어 중심이었던 상품군도 샴푸와 바디워시 등으로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올해 클린뷰티 매출이 연간 3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리브영은 클린뷰티가 트렌드를 넘어 화장품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환경, 윤리적 소비가 주요한 가치로 부상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클린뷰티가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았다"며 "친환경, 친동물 활동이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모두의 이야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노력을 하는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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