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룹의 일반의약품 전문회사인 동아제약은 내달 1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 앞에서 임직원들과 동대문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사랑나눔 바자회는 동아제약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자선 행사다. 2019년 개최이후 코로나 19거리두기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가 4년 만에 재개한다.
동아제약은 바자회에서 자사 및 동아오츠카 제품 등을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수익금은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고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는 동대문구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한다.
사랑나눔 바자회의 일환으로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대상 온라인 옥션(블랙웬즈데이)도 진행한다. 동아쏘시오그룹 13개 그룹사 사장단이 기증한 물품을 1/10 가격으로 경매를 진행하며 낙찰된 판매 수익금은 사랑나눔 바자회 기부금으로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표 품목인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통해 경찰청과 함께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을 진행키로 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약범죄에 대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청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회사는 전국 대부분의 약국에서 볼 수 있는 박카스 종이봉투에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 문구를 삽입해 마약범죄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아제약은 마약범죄 예방캠페인 문구가 담긴 박카스 종이봉투를 7월 말까지 약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문의약품 기업인 동아에스티는 '제18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구의 일상의 회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전국의 중학생 60명(남, 여 30명)을 대상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되며,오는 7월 24일부터 7월 28일까지 총 4박 5일간 열린다.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에스티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다 약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당뇨인 지원을 위해 당뇨병학연구재단과 손을 잡고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당뇨인과 가족 및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당뇨병을 넘어 희망의 걸음 6.5km 걷기 캠페인'은 이달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걸음 기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를 내려받은 뒤 6.5km 걷기 캠페인을 선택해 일상생활 속에서 모은 걸음 수를 기부하면 된다.
이 행사는 당뇨인들이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6.5km 걷기 캠페인에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 중 하나인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유지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걸음 기부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당뇨병학연구재단을 통해 취약 계층 당뇨인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그룹과 당뇨병학연구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6.5km 걷기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당뇨병학연구재단 원규장 이사장은 "동아쏘시오그룹과 함께 하는 6.5km 걷기 캠페인을 통해 많은 당뇨인들이 치료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당뇨병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통해 보다 다양한 치료 대안을 마련해 당뇨병인들이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당뇨병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당뇨병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며 "6.5km 캠페인뿐만 아니라 당뇨인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은 올 초 열린 시무식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동아쏘시오그룹의 철학이며, 변함없는 목표"라며 "사회적 책임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각자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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