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3년 8억5000만유로 ▲7년 5억유로 ▲10년 5억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7년 만기 채권의 경우 한국물로서는 10년 만에 발행됐는데, 그린본드 형식을 취함으로써 유럽계 ESG 투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게 은행 측 설명이다.
수은은 2016년 이후 8년 연속 유로화 채권 발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에서 주요 발행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아울러 수은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등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사업 지원에 활용한다.
수은 관계자는 "5년만에 유럽 전역에 걸쳐 현지 딜로드쇼를 진행했다"면서 "신용도에 민감한 유럽 투자자에게 S&P, 무디스, 피치 등 국제신용평가 3사로부터 AA등급을 받은 한국경제의 건전성을 홍보한 게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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