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날 코스피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SGI의 몸값은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난 9일 예심을 청구한 두산로보틱스에 이어 '조' 단위 대어가 될 전망이다.
SGI는 통상 상장 절차 기간을 고려해 10월 말~11월 초 코스피 시장 입성을 목표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98년 11월 외환위기를 거쳐 대한보증보험이 한국보증보험을 합병하면서 설립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매출액 2조6084억원, 영업이익 745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5조412억원이다.
한편, 이번 상장 주관은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앞서 "구체적인 상장 시기는 향후 시장환경과 상장예비심사 승인 시점 등에 따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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