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더 걸려"
팀 드레이퍼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4000달러(한화 약 523만원)였을 당시, 지금 시기쯤에 60배인 25만달러까지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면서 "그러나 비트코인은 현재 겨우 3만달러(한화 약 3927만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25만달러까지는 2년 정도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레이퍼는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해 왔으나 예측 시점에 대해선 여러 차례 번복한 바 있다.
그는 앞서 지난해 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자신의 예측이 틀렸다고 인정하며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했다. 이후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전 예상 수준에 '확실히' 도달할 것이라고 다시 주장했지만 이날 다시 한번 번복했다.
한편 드레이퍼는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면서 규제기관의 집행 방식을 비판했다.
당시 그는 "SEC가 암호화폐 산업에 공포를 퍼뜨리고 있으며 모든 혁신가들이 미국을 떠나고 있다"면서 "집행에 의한 규제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신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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