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내 뱅크런 막기 위해 보유 한도액 하향해야 한다"CBDC 보유 한도액, 3303만원 ->825만원 하향 제시
앞서 2월, 영란은행은 CBDC 발행에 대한 로드맵 발표의 일환으로 개인의 CBDC 보유량을 약 2만파운드(한화 약 3303만원)로 제한하는 아이디어를 발표한 바 있다.
핀볼드는 UK 파이낸스가 CBDC 로드맵에 대한 자문을 구한 영란은행에 CBDC 보유 한도액을 하향 조정할 것을 제시했다고 5일 보도했다.
UK 파이낸스가 영란은행에 지적한 문제는 개인 투자자의 CBDC 한도액을 2만파운드까지 허용할 시 은행들의 사업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UK 파이낸스는 "2만파운드에 달하는 디지털 파운드 보유 한도액은 금융 혼란의 시기에 은행들의 예금 운영을 악화시켜 뱅크런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위해 한도액을 하향 조정해야 한다"고 서술했다.
한편 UK 파이낸스는 CBDC의 개발 상황에 대해 부정적인 피드백과 함께 CBDC 발행에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UK 파이낸스는 "디지털 파운드가 충족할 예상 목표와 이를 위한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파악할 수 없다"며 "디지털 파운드를 개발해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를 명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UK 파이낸스에는 바클레이스, HSBC, 로이드 뱅킹 그룹, 넷웨스트, 할리팩스, 산탄데르를 포함해 영국 내 300여개의 금융기관이 속해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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