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누적된 금리상승 영향 등에 따라 이자이익(34억4000만달러)이 4억1500만달러 증가했지만 유가증권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은 4300만달러 감소하고 대손비용이 4억200만달러 증가하면서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총자산순이익률은 0.49%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 하락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영국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순이익이 각각 4600만달러, 4100만달러, 3600만달러 등 증가하는 가운데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각각 1억3500만달러, 5억700만달러 등 순이익이 감소했다.
자산규모는 2031억4000만달러로 전년말 대비 10.9% 증가했다. 국내은행 총자산인 3569조9000억원 대비 7.2% 수준에 해당한다.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0%로 전년말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수는 총 207개로 7개 점포가 신설되고 4개 점포가 폐쇄돼 전년말 대비 3개 증가했다. 진출국은 1개 늘었다. 싱가포르와 중국, 홍콩, 호주, 베트남, 대만 등 6개 국가에 점포를 신설했으며 국내은행 최초로 대만에 진출했다. 점포 종류별로는 지점이 87개로 가장 많고 현지법인 61개, 사무소가 59개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에 20개 해외점포가 진출해 있고 중국 17개, 미국과 미얀마가 각각 16개, 홍콩과 캄보디아에 11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점포가 총 143개로 전체 해외점포의 69.1%를 차지하며 동남아 점포는 총 70개로 33.8%의 비중을 나타냈다.
현지화지표 평가결과 등급은 2등급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해외점포 현지화수준은 전년과 같은 1-등급을 받았으며 본점 국제화수준 부분 역시 전년과 같은 20을 받았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소재의 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이 가장 높았고 미국과 일본, 중국, 베트남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미국과 영국 등 소재 해외점포의 평가등급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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