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처럼 탈중앙성 내세워 세 바꿀 것"
27일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선 드레이퍼는 탈중앙성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상업 거래 패러다임을 바꾸며 10년 내 법정화폐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을 인터넷에 비유했다.
그는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자체가 갖는 기술적 이점으로 인해 통화와 상거래가 수행되는 방식을 변화 시킬 것이다"며 "우리가 평생 보게 될 일들 중 가장 흥미로운 10년이 펼쳐질 것"이라 설명했다.
드레이퍼가 비트코인을 상업 거래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지적한 이유는 비트코인이 갖는 탈중앙성이다.
그는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이 갖는 기술 특성에 기인, 어떤 중앙 기관이나 정부도 간섭할 수 없는 자산 교환 방식을 제공하며 이는 많은 국가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채택하는 좋은 이유가 될 것이다"며 "이해관계나 효율성을 생각할 때 은행과 신용카드가 없는 세상을 원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의 폭발적 가격 성장이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의 가격을 25만달러(한화 약 3억1855만원)로 예측한 바 있다.
드레이퍼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22년 비트코인의 가격을 25만달러로 예측했지만 자신의 예측과 다르게 미국 규제기관의 억압으로 비트코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25만달러 도달에는 2년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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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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