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메디컬, 현지 제약유통그룹과 3자간 업무협약
전날 열린 체결식에는 코오롱제약 전재광 대표와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가 참석했고, 브라질 내 유통을 담당할 PHD 제약유통그룹의 리카르도 페레이라 CEO도 화상으로 참석했다.
코오롱제약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 세계 2위 수준의 에스테틱 시장인 브라질 의료시장 진출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브라질 PHD사(社)에 에스테틱 시술에 사용되는 의료용 실을 향후 5년간 최소 1800만 달러 규모로 공급할 계획이다.
동방메디컬은 의료용 실을 생산하고 코오롱제약은 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오롱제약과 동방메디컬은 브라질 내 의료용 유통시장에 첫 진입하게 되며 향후에 유통채널을 다각화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코오롱제약 전재광 대표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은 세계 2위 규모의 시장으로 코오롱제약의 글로벌 진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며 "브라질 시장 진출을 발판 삼아 앞으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관계사들과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3개 사는 브라질 에스테틱 시장 진출로 얻게 되는 수익금을 국내 안면 장애 환아 치료에 기부하기로 했다. 사별로 1만 달러씩 총 3만 달러를 모을 예정이다.
코오롱제약은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확장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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