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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저축은행 예금금리 평균 4% 다시 넘었다···시중은행도 오름세

금융 저축은행 '똑똑'예테크

저축은행 예금금리 평균 4% 다시 넘었다···시중은행도 오름세

등록 2023.08.01 17:29

수정 2023.08.01 17:32

한재희

  기자

지난 4월 3.77%까지 떨어졌다 6월부터 오름세시중은행도 예대율 규제·은행채 금리 상승으로 인상5%대 금리 상품 나올지 관심↑···"출혈 경쟁 가능성 낮아"

애큐온저축은행은 '3-UP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연 4.45%로 인상했다.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제공

3% 초반까지 떨어졌던 예금금리가 조금씩 상승하더니 4%를 넘어섰다. 고객 유지를 위해 4% 예금을 내놨던 저축은행은 물론 시중은행까지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유동성 위기설로 곤욕을 치렀던 새마을금고는 금리를 5%까지 끌어올리면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은행채 금리가 오른 데가 자금 조달이 필요해진 은행들이 수신 유치전을 벌이면서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는 5% 예금이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1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이날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9개월 만기 연 4.2% 금리를 제공하는 '9개월 회전정기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9개월 만기 상품이지만 4%가 넘는 금리를 책정해 고객을 끌어모으겠단 전략이다.

JT저축은행도 이날 6개월 만기 정기예금(대면) 금리를 최대1.70%P(포인트)인 상해 4.2%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6개월 만기 기준으로 최대 4.3%까지 인상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31일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3-UP 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해 최대 연 4.45% 금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구간 단위로 적용이율이 상승하는 1년 정기예금으로 중도 해지 시에도 경과 기간에 따라 약정 금리를 보장한다.

이는 지난해 수신 경쟁으로 높은 금리에 예치한 고객의 만기가 다가오면서 이들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응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저축은행 예금 평균 금리(12개월 만기)는 4.03%이다. 지난해 11월 정기예금(12개월 만기) 평균 금리가 5%를 돌파해 5.42%를 기록한 뒤 올 1월(5.37%)까지 높은 금리를 유지하다가 4월에는 3.77%까지 떨어졌다. 그러다 6월 들어서며 금리가 다시 4%를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관건은 5%대 상품의 등장이다. 저축은행 외에 시중은행들도 일제히 예금금리를 올리면서 저축은행의 금리 경쟁력이 흐릿해져서다.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5%를 돌파했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가 올 2월 3%대로 급격히 떨어졌다가 7월 들어서며 4%대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은행채 금리가 오르고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비율) 등 규제 정상화에 따른 자금조달 필요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예대율 규제가 100%로 강화되면서 대출 증가에 대비한 수신 증가도 필요한 상황이다.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1년 만기 금리가 최고 연 4.2%를 제공하고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 예금'과 '헤이(Hey)정기예금'도 각각 연 4.02%, 4.0%로 4%대의 금리를 준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예금금리는 3.50~3.85%까지 올랐다. 지난달 3.37%~3.75%였던 것과 비교하면 하단은 0.13%p, 상단은 0.10%p 차이가 난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수신 경쟁이 반복되지는 않겠지만 4% 예금 상품은 더 나올 것"이라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지만 고객 유지 및 신규 유치를 위해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신고를 채우기 위한 금리 마케팅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지난해와 같은 출혈 경쟁이 아닌 수신 금리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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