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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전북대, 네팔에 세운 기술혁신센터에서 성과 가시화

산업 산업일반

전북대, 네팔에 세운 기술혁신센터에서 성과 가시화

등록 2023.08.14 11:50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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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지원사업 일환으로 2017년부터 진행···올해 10월 종료스타트업·학교기업 등 설립·운영 컨설팅···일부 기업은 매출실현도

네팔기술혁신센터 테크노 페어에는 한국과 네팔의 공기관과 학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공무헌 코아카네팔소장, 마니쉬포카렐 카트만두 공과대학 학장, 박태영 주네팔한국대사, 볼라타파 카트만두대학 부총장, 황인호 전북대학교 사업단장, 자나단라미나체 카트만두 자연대학 학장, 라젠드라갸왈리 카트만두대학 기술혁신센터장. 사진=전북대학교 제공네팔기술혁신센터 테크노 페어에는 한국과 네팔의 공기관과 학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왼쪽부터 공무헌 코아카네팔소장, 마니쉬포카렐 카트만두 공과대학 학장, 박태영 주네팔한국대사, 볼라타파 카트만두대학 부총장, 황인호 전북대학교 사업단장, 자나단라미나체 카트만두 자연대학 학장, 라젠드라갸왈리 카트만두대학 기술혁신센터장. 사진=전북대학교 제공

전북대학교는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팔 카트만두 대학교(KU)에서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이는 네팔기술혁신센터(NTIC) 테크노 페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크노 페어는 코이카(KOICA)의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네팔 기술혁신역량강화 및 지역사회통합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 대사관과 코이카(KOICA)를 비롯해 네팔 정부와 국제기구, 대학, 연구소, 창업자, 학생, 산업체 등 2000여명의 관계자가 참가했다. 이들은 프로젝트 성과에 대한 지식 공유,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최신 기술 발전에 대한 탐구 등 교류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코이카 지원 프로젝트로 육성된 스타트업과 학교기반 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하이모 등 네팔에 진출한 한국 기업도 테크노 페어에 참가했다.

행사는 다양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아이디어 발표 세션은 잠재적인 투자자와 소통하고 사업화를 앞당길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기술혁신을 관리하는 전략 및 모범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션이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 의료서비스 향상과 관련한 스마트헬스 플랫폼 시연 세션 등도 꾸려졌다.

한편 네팔 기술혁신역량강화 및 지역사회 통합발전 프로젝트는 카트만두 대학 내에 네팔기술혁신센터(NTIC)를 설립해 에너지, 보건, 농업 등 7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7년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에 종료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창업보육 프로그램에 뽑힌 16개 스타트업은 전북대학교의 컨설팅을 받아 창업과 기술력, 경영 부문의 기틀을 잡았다. 이를 통해 일부기업은 벌써부터 매출을 실현하고 고용 창출도 이뤄내는 모습이다.

이외에 카트만두대학 부속 듈리켈병원에 네팔 최초 환자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 플랫폼도 구축했다. 카트만두대학이 설립한 3개의 학교기업(아보카도 아이스크림, 물, 수소가스 사업)은 상업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업단장인 황인호 전북대학교 동물자원학과 교수는 "기술혁신센터가 지속적으로 네팔의 사회발전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과 네팔의 협력이 지속되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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