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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두산도 임원보수에 장기 성과급 'RSU' 도입

산업 재계

한화·두산도 임원보수에 장기 성과급 'RSU' 도입

등록 2023.08.20 13:58

수정 2023.08.20 15:26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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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을 수년 후 주식으로 지급하는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도입이 확대되면서 재계에선 한화, 두산 등이 임원보수에 포함하고 있다.

RSU는 미국 IT 기업들이 주로 운영하는 장기성과 보상 제도로 성과 달성이나 일정 기간 재직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자사주를 무상으로 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은 올 상반기 한화솔루션,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 3곳에서 보수로 총 46억200만원을 받았고, 이 보수 총액에 포함되지 않는 보수로 RSU를 받았다.

계열사별로 받은 RSU는 ㈜한화 16만6004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만5002주, 한화솔루션 4만8101주 등이다.

김 부회장이 받은 RSU의 평가 가치는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128억6000억원 규모다.

한화그룹은 지난 2020년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한화를 시작으로 각 계열사에서 대표이사 및 대표이사 후보군에 속하는 임원을 대상으로 RSU를 도입했다. 한화 측은 임원들이 단기 성과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장기 성과를 내는 데 초점을 맞춘 책임 경영을 하도록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두산그룹도 지난해 RSU를 도입해 박정원 두산 회장은 상반기 보수총액 67억7600만원에 더해 RSU로 두산 주식 3만2266주를 받았다.

박 회장이 RSU로 받은 두산 주식의 현재 평가액은 18일 종가 기준으로 33억8000여만원이다. 이를 보수 총액과 합산하면 100억원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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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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