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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공장서 화학물질 유출로 가동중단

산업 전기·전자

'LG엔솔-GM 합작' 얼티엄셀즈 공장서 화학물질 유출로 가동중단

등록 2023.08.23 08:49

수정 2023.08.23 09:45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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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법인1공장 (오하이오주 얼티엄셀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LG에너지솔루션 GM 합작법인1공장 (오하이오주 얼티엄셀즈). 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인 얼티엄셀즈 미국 공장에서 위험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나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워렌에 있는 얼티엄셀즈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유출 사고가 미 연방규제 당국에 의해 조사를 받고 있다.

미 산업안전보건청(OSHA)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WSJ는 "지난 주말 워렌 공장 혼합부에서 배터리 소재와 유해 용매가 담긴 슬러리가 누출돼 검은 물질이 땅에 쏟아졌다"고 전했다. OSHA는 현재 화학물질 누출 원인을 파악하고 안전 조치를 평가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얼티엄셀즈 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어떤 직원도 유출로 인해 노출되거나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얼티엄셀즈 관계자는 "손상 여부를 검사하고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까지 공장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가동 중단에 따른 GM의 배터리 셀 및 배터리 팩 생산 차질 영향은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워렌 공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계획한 얼티엄셀즈 3개 설비 중 첫 번째 공장이다. 미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있는 공장은 올해 말 문을 연다. 세 번째 공장은 랜싱 근처 델타 타운십에 건설 중이며 2024년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1공장은 향후 생산량을 늘려 연간 40기가와트시(GWh) 배터리 셀을 양산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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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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