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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타'로 분류된 삼성 스마트워치, 2분기 점유율 굴욕

산업 전기·전자

'기타'로 분류된 삼성 스마트워치, 2분기 점유율 굴욕

등록 2023.08.29 15:41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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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가 7월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체험존에서 참석자가 '갤럭시워치6'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행사가 7월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체험존에서 참석자가 '갤럭시워치6'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집계치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2분기 연속 감소하다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구체적인 출하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도의 출하량은 같은 기간 70% 급증했고 중국 시장도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는 게 카운터포인트의 설명이다.

손우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중국 시장의 회복세는 아직 미온적임에도 화웨이는 2분기에 워치4 시리즈 등 새로운 주력 제품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출시해 2020년 이후 분기별 최대 출하량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올해 2분기 기업별 시장 점유율은 애플(22%)과 화웨이(10%)에 이어 인도의 노이즈(10%)가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 9%의 점유율을 나타냈으나 이번 조사에는 기타(Others) 군으로 분류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19% 감소했다"며 "중국과 인도 시장에서 출하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나 핵심 시장인 북미와 유럽에선 각각 24%, 13% 줄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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