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의심거래보고(STR) 충실도 제고를 위한 유관기관 간담회'를 열고 이들 네 곳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관은 ▲복수의 가상자산 중개법인을 이용한 자금세탁 ▲해외법인을 이용한 유사수신 사기 ▲가상자산거래소 차명계정을 이용한 자금세탁 ▲비상장주식 불법중개와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에 대한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6개 금융협회는 업권별로 회원사의 의심거래보고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 현황과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또 급증하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와 보이스피싱 등 가상자산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업권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FIU는 협회의 건의에 따라 의심거래보고 우수활용사례와 신종 금융범죄유형에 대한 공유를 확대하고 소통을 바탕으로 보고 체계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윤수 금융정보분석원장은 "향후에도 정기적으로 우수보고기관을 포상하고, 우수활용사례를 공유해 금융회사 등의 충실한 의심거래 보고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각 업권도 금융회사 등의 의심거래보고 작성을 적극 지원하고 상시 지원체계를 구축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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