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nerStone-004' 프로그램으로 알려진 이번 2상 임상 시험은 난소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여 무작위 배정 시험으로 설계됐다. 난소암 진단을 받고 수술적 치료를 받은 후 시행하는 항암 치료에 플라스미드 기반 백신인 AST-201의 병용 투여군과 위약군의 대조 임상을 통해 임상적 효과와 약물의 안전성을 평가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본 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애스톤사이언스는 유방암과 위암으로 적응증을 나눠 다국적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 AST-301에 이어 AST-201까지 다국적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2개로 늘어났다.
임상 단계로 진입한 파이프라인으로 확대해 보면 총 4개 약물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국내 암 치료백신 시장에서 진행 단계가 가장 앞선 사례로 꼽힌다.
애스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암 치료백신 약물들은 특정 항원에 대한 T세포 면역원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 작용하며 암세포 사멸 효과와 안전성 뿐만 아니라 장기 기억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AST-201은 IGFBP-2라는 항원의 일부를 항원결정기로 사용하여 도움 T세포 면역을 증가시키는 난소암에 최적화된 암 치료백신 약물이다.
애스톤사이언스 임상연구책임자인 신현원 박사는 "오는 2027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한다""며 "난소암, 유방암과 같은 여성 암 치료제의 개발로 환자와 사회에 기여하는 본격적 여정의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sui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