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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어세룡 대표 "인스웨이브는 웹표준 전환의 직접수혜기업"

증권 IPO IPO레이더

어세룡 대표 "인스웨이브는 웹표준 전환의 직접수혜기업"

등록 2023.09.12 14:39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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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웹표준 전환 수요의 직접수혜기업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미국 시장 공략 나설 것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제공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인스웨이브시스템즈 제공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기업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 기술력과 향후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기업 맞춤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 표준 전문 소프트웨어(SW) 기업이다. 회사는 HTML5(하이퍼텍스트 마크업 언어) 기반 웹 표준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과를 쌓았다는 설명이다.

어세룡 대표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솔루션 사업을 시작했을 때 액티브X에 친화적인 국내 UI 상황이 계속되면서 한동안 고생했으나 2011년부터 시장이 열려 매출증가가 이뤄졌다"라며 "2016년경 부터 액티브X 퇴출 정책과 인터넷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등에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라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 구간에 진입했다. 지난 2022년 회사의 매출액은 436억원으로 2020년 대비 4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억원에서 71억원을 87% 상승을 시현하며 사상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현재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국내 약 800여개 금융·제조·유통·공공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UI 업계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보수적인 산업으로 분류되는 금융권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회사의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상장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매출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일본 유아이뱅크에 금융 단말 솔루션인 웹탑을 공급한 바 있다. 해당 공급 건은 한국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일본 은행에 제품을 공급한 첫 사례다. 아울러 지난해 12월에는 중국의 다둔테크놀로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미국 등 서구 시장은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디지털 전환 솔루션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하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어세룡 대표는 "국내 UI 환경이 액티브X에서 웹표준으로 전환하는 환경에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라며 "이런 상황은 웹표준 전환 수요의 직접수혜기업인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매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 미국 등의 선진국들이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국에 디지털 전환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며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스웨이브시스템즈의 공모주식수는 110만주이며 희망 공모 밴드는 2만원~2만4000원이다. 총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상단 기준 264억원이다. 회사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14일~1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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