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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투운용, 포스코그룹 ETF 출시···"변화와 혁신에 투자"

증권 증권일반

한투운용, 포스코그룹 ETF 출시···"변화와 혁신에 투자"

등록 2023.10.17 14:35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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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국내 최초 포스코그룹 ETF 출시포스코퓨처엠 등 포스코 계열사에 집중 투자"원료부터 양극재까지 수직계열화···경쟁력 확보한 그룹"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에 대한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포스코그룹은 그룹 차원의 뛰어난 현금창출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투자자들에게 포스코그룹 포트폴리오는 필수 투자 대상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17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국내 최초로 포스코그룹 상장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포스코그룹 상장사가 포트폴리오의 95%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지주 체제로 전환하면서 철강에서 2차전지·친환경그룹으로 완전히 탈바꿈 중"이라며 "원료에서부터 양극재·음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수직계열화로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구조를 살펴보면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환경보호를 위한 전기차 사용은 시간문제일 뿐 필수적"이라며 "현재 전기차 사용 비율은 10% 수준에 불과해 앞으로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간담회에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을 비롯한 포스코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해 회사소개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그룹 계열사 소개를 맡은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과거 포스코가 경쟁력 있고 싸고 품질 좋은 철로 우리나라의 조선·자동차·산업과 동반 성장한 기업이었듯, 지금의 포스코는 글로벌 수준의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만드는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황희선 포스코퓨처엠 IR그룹장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최근 금리 상승, 유럽 경기 변동 등 수요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라며 "그러나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7%가량 성장하고 있으며 전기차(EV)가 늘어나면 배터리 수요 증가와 함께 리튬과 니켈, 양극재·음극재의 수요가 함께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정인철 포스코인터내셔널 IR실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이후 에너지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현재 에너지 관련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인 한편 친환경 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진 중"이라고 밝혔다.

허종열 포스코DX 경영기획실장은 "포스코그룹의 IT계열사 포스데이타와 엔지니어링 계열사 포스콘 합병 후 포스코ICT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다는 비전하에 포스코DX로 사명을 변경했다"라며 "지난 2021년까지 약 1조원의 매출 수준에 머물러 있었으나 당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기반을 마련, 2030년엔 4조원에 달하는 매출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비상장 포스코그룹 계열사가 향후 상장하게 될 경우 해당 포트폴리오에 편입될 수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추가로 비상장 계열사들이 상장하게 된다면 해당 그룹 주가 편입될 수 있다"라며 "현재는 6종목이 상장한 관계로 포스코그룹과 주가 흐름을 같이하는 4종목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상품을 준비하면서 종목 비중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었다"라며 "포스코홀딩스·퓨처엠·인터내셔널이 각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포스코·DX·엠텍·스틸리온의 합이 20%로, 연 2회 종목 변경과 포스코계열사의 분기별 비중 조정이 있을 예정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날 소개한 'ACE 포스코그룹포커스 ETF' 외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주에 집중투자 하는 'ACE AI반도체포커스 ETF'와 일본 반도체 기업 중 경쟁력 있는 25개 사에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ACE 일본반도체 ETF'를 신규 상장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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