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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한항공, EU에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제안"

산업 항공·해운

"대한항공, EU에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 제안"

등록 2023.10.18 08:22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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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EU에 제안하기로 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아시아나 화물사업 부문 매각을 EU에 제안하기로 했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유럽연합(EU) 경쟁총국에 아시아나 화물 사업 부문 매각 등을 제안하기로 했다.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EU 집행위원회에 아시아나의 화물사업 부문 매각과 EU 4개 도시행 노선을 반납하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EU는 이미 두 항공사의 합병에 따른 화물 노선 경쟁 제한 가능성을 우려한 바 있다.

로이터는 "대한항공 대변인이 대화를 진행 중이며 우려 사항을 해결할 것"이라며 "현재로선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11월부터 아시아나 인수합병을 추진하며 한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에 기업결합 신고를 했다. 현재 EU, 미국, 일본의 심사 결과만 남겨두고 있다.

당초 집행위는 지난 8월 3일까지 양 항공사의 합병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상태다. EU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 나머지 국가의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은 사실상 무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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