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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서울보증보험 노조 "현 사장 임기 한달 남았는데 임추위도 구성 안해···절차 촉구"

금융 보험

서울보증보험 노조 "현 사장 임기 한달 남았는데 임추위도 구성 안해···절차 촉구"

등록 2023.10.18 12:46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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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산하 서울보증보험지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서울보증보험 사장 선임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조속한 임추위 구성과 선임 과정을 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공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산하 서울보증보험지부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서울보증보험 사장 선임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조속한 임추위 구성과 선임 과정을 개시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제공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이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 유광열 사장 임기가 12월 1일까지임에도 아직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 조차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서울보증보험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보증보험 노조는 "현 유광열 사장의 임기가 한 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서울보증보험은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도 구성하지 않고 있다"며 "마치 정부와 대주주로부터 어떤 지침을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혈세인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이자 세계 4위의 전업보증사인 서울보증보험의 대표이사를 결정하는 사안이 시기에 맞게 절차대로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업 경영과 의사결정에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며 "결국 서민과 중소기업의 부족한 신용을 공급하는 서울보증보험의 역할을 생각할 때 국가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울보증보험은 IPO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상장 이후 안정적 경영을 추진하고 2027년 예보채 상환을 대비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장 선임 절차가 특별한 이유없이 지연된다면 기업공개와 예보채 상환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서울보증보험 노조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 및 사장 선임 절차 즉각 진행 ▲충분한 전문성과 경영능력 그리고 경청과 소통의 리더쉽을 갖춘 인사가 사장으로 선임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 진행을 주문했다.

노조는 "중차대한 시기에 서울보증보험이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장 선임 절차를 지연하게 되면 임기 말을 맞은 현 사장의 책임회피를 연장하게 되는 꼴"이라며 "임원들의 눈치보기와 줄서기로 서울보증보험의 미래를 준비할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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