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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석유공사-아람코, 원유 공동비축 계약···530만배럴 규모

산업 에너지·화학

석유공사-아람코, 원유 공동비축 계약···530만배럴 규모

등록 2023.10.23 14:56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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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의 원유 530만배럴을 국내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의 원유 530만배럴을 국내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인 아람코의 원유 530만배럴을 국내에 저장하는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했다.

석유공사는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한-사우디 투자 포럼'에서 아람코와 에너지 협력 강화 일환으로 원유 국제 공동 비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석유공사는 이번 계약 체결로 아람코의 원유 530만배럴을 국내로 들여와 울산 비축 기지에서 저장한다.

아람코는 보통 국내 울산 비축 기지에 원유를 저장해 한국과 해외로 판매한다. 한국은 석유 수급이 비상 상황에 이르면 최대 530만배럴의 아람코 원유를 우선 구매할 수 있다.

석유공사는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로 인한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요동치는 상황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 중동산 원유를 선제적으로 국내에 유치함으로써 국가 에너지 안보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말했다.

석유공사는 중동 주요 산유국들과 국제 공동 비축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윤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 때도 400만배럴 석유 우선 구매권을 확보하는 국제 공동 비축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정부는 현재 9600여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보유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기준으로 120일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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