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가 24일 발표한 '3분기 경영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3분기 누적순이익 28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1344억원)대비 두 배 이상(108.6%) 성장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수입보험료(2조67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5% 줄었지만, 투자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3분기말 KB라이프생명의 투자영업이익은 1899억원으로 전년 동기(738억원)보다 157.3% 늘었다. 보험영업이익도 2071억원으로 전년(1383억원)보다 48.7% 증가했다.
K-ICS비율은 263.3%로 집계돼 전년(244%)보다 19.3%포인트 개선됐다. 손해율은 50.2%로 지난해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나 50%의 매우 안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CSM(보험계약마진) 확대를 위해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가운데 시장금리 하락, 주가상승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점이 순이익 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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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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