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선호 부회장·정경남 사장, 12월 임시주총서 신임 사내이사로 추진
미래에셋증권이 새 대표이사로 김미섭 부회장을 선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최현만, 이만열 대표이사가 다음 달 5일 사임함에 따라 김미섭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김 부회장과 함께 새로 임명된 허선호 부회장과 이정호 부회장은 미등기 임원이라 오는 12월7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56기 정기주주총회(2025년 3월 중)까지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3일 창업멤버인 최현만 회장과 이만열 사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2세대 전문경영진을 출범시킨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사내이사중 선임되기 때문에 김미섭 부회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며 " 향후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내이사를 선임후 대표이사를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책임 경영을 강화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신임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미래에셋자산운용 기획실에 입사, 이후 미래에셋케피탈과 미래에셋투신운용 기획실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부터 2013년까지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법인 대표를 역임했다. 해외에서 돌아온 뒤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하다가 지난 2021년 말 미래에셋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사업 총괄을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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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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