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시장·그레이스케일 GBTC 자금 규모 계산"미국 ETF 시장 자금 1%만 끌어와도 700억달러 유입""BTC 현물 ETF 승인 첫 해 자금 유익액은 50억달러"
휴건 총괄은 27일 언체인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ETF 시장의 시가총액과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 GBTC를 언급하며 자신만의 접근법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5년 간 비트코인 자금 유입액을 약 500억달러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ETF 시장은 총 7조달러(한화 약 9451조4000억원)"라며 "이중 보수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가 1%를 가져간다고 산정할 때의 금액은 700억달러(한화 약 94조5140억원)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GBTC에 200억달러가 유입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될 수 있는 금액을 700억달로 산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건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첫 해 자금 유입액을 50억달러(한화 약 6조7485억원)로 책정했다. 그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맞물린 고객 자금 진입을 고려할 때, 승인 첫 해의 자금 유입액은 50억달러가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휴건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자신이 예상한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이 유입될 수 있다는 메세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내가 책정한 가격은 단순히 ETF만을 고려한 수치로 '반감기' 등 다양한 호재로 자산 선호도에서 비트코인의 위상이 상승되는 등 더 많은 자금이 비트코인에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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