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금리 연 4.05%까지 내려와올해 누적 2조4549억원 공급
카카오뱅크는 이달 5일 중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서, 중·저신용 고객의 이자 부담 완화를 위해 추가로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연속적인 금리 인하로 카카오뱅크 중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연 4.05%(2023.10.31 기준)로 낮아졌다.
중신용대출 상품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중신용대출 신용평가 요건에 부합되는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출 상품이다. 최대 한도는 1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들어 월평균 2500억 원 이상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그 결과 11월 중 누적 공급액이 1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은행측른 설명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9월까지 2조4549억원을 공급했다.
지난 2017년 7월 출범 이후 올해 9월까지 중·저신용자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9조5655억이다.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2020년 12월말 10.2%에서 2023년 8월말 28.4%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남은 기간에도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대출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2021년 수립한 중‧저신용 대출 비중 확대 계획에 따른 목표치인 30% 달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 대출 차주들이 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공급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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