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물망 다수, 양길수 현 회장·김순구 전 회장 등 거론대형법인 대표들·조은경 평가사사무소협회의 전 회장 등도 이름 나와"후보자 다수로 표 대거 나뉘어 유력 후보자 단정 짓기 어려워"
3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감정평가사협회 협회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후보는 예년보다 많은 수다.
우선 현 양길수 협회장이 재임에 도전할 것이란 이야기가 돈다. 제17대 감정평가협회 협회장으로 취임한 양 협회장은 앞선 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수 중 득표율 62.6%의 과반수 지지를 받으며 취임한 바 있다.
다만 취임 이후 감정평가수수료 인상 등의 업계 숙제를 아직까지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과 '보은성' 감정평가 업무 배정 의혹이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앞서 송계주 전 부회장도 후보 등록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송 전 부회장은 김순구 전 회장을 도와 협회에 기여한 바 있다. 김순구 전 회장은 한국감정원 사명 변경, 감정평가사 명칭 변경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 김 전 회장의 재출마를 예상하는 목소리도 있어 후보 등록까지는 이를 지켜봐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이외에 유윤상 미래새한 대표, 예병목 대한감정평가법인 등 업계 인지도가 높은 평가회사 대표들도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지난 선거에서 아쉽게 낙방했던 조은경 전 협회통합홍보이사이자 전 평가사사무소협의회장 및 협회부회장도도 재도전에 나선다. 또 미래세한의 박봉욱 평가사(전 협회 기획이사)도 명함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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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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