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리플 변호사들 "리플, 벌금 적게 내고 소송 끝낼 것"리플 소송 관련 코멘트에 XRP 폭등···알트코인도 상승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 BTC RSI 수치 70 상회 지목"BTC 상승장 시작···상승 직전 단기 하락 가능성 있다"
리플의 상승에는 '친(親)리플 변호사' 다수가 리플사가 간결한 벌금형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을 끝낼 수 있다는 뉘앙스의 코멘트를 남겼기 때문이다.
미국 로펌 '호건앤호건' 제레미 호건 파트너 변호사는 5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리플사가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의 벌금을 지불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최근 SEC가 아론 고빌사를 상대로 한 재판에서 투자자 피해액을 명시하지 못하며 벌금 처벌에 실패했고 같은 논리가 리플사에게 적용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존 디튼 변호사 역시 5일 자신의 X 계정에서 아론 고빌사의 판례를 지적한 제시 스튜어트 알데로티 리플 최고법률책임자(CLO)의 포스팅을 링크, 리플사가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리플사의 벌금이 크게 감소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디튼 변호사는 "많은 이들이 리플과 SEC 간 소송을 50대 50의 싸움이라고 지적하지만 이는 잘못된 해석"이라며 "90대 10으로 리플이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리플의 거래량이 급등하며 시장이 큰 활기를 보였고 일부 알트코인들이 놀라운 펌핑 연출, 시장의 상승세는 더욱 가열되는 모습을 보였다.
◇비트코인 = 6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4674만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2.87%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 수치를 근거로 비트코인이 상승장으로 전환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얀 하펠-얀 알레만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는 5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RSI 수치가 70을 초과했다는 것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상승장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RSI이 70을 넘어선 시점부터 비트코인의 상승장 전환을 예측하기 시작했다"며 "과거 상승장 전환 시점에도 비트코인의 RSI는 어김없이 항상 70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RSI 그래프를 분석한 결과 현재의 수치는 계속 상승할 것으로 파악된다"며 "보통 RSI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은 상승을 지속하기에 강세장에서 RSI은 100 이상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큰 상승 전 단기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보고서는 "계속해서 치솟기만 하는 그래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지의 영역에 들어선 만큼 매력적인 진입가를 정하고 임의적으로 퇴출 시점을 정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상승코인 = 업비트 기준으로 6일 가장 가파르게 오른 암호화폐는 업비트 기준 가스(GAS)로 약 11% 상승했다.
가스는 네오(NEO)의 '위성' 코인으로 네오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네오는 '중국판 이더리움'으로 불리며 스마트 컨트랙트 등을 수행할 있는 '디파이 플랫폼' 보유 코인이다. 네오 블록체인의 모든 블록이 일정량 이상의 가스를 생성하며 이 가스는 네오 스마트 컨트랙트의 구현과 작동을 위한 수수료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4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가해야 한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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