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딴짓을 하면 안 되는 건 상식 중의 상식. 그런데 버스 기사가, 그것도 고속도로를 달리며 이 상식을 파괴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이 공개한 영상입니다. 고속버스 기사가 한 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다른 한 손으로는 휴대폰을 들고, 보고, 터치하고 있습니다. 제보자는 버스가 자꾸 휘청거려 보니 기사가 10~20분을 이러고 있었다며, 아무래도 폰으로 주식창을 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제보자가 항의하자 기사는 일단 승객들한테 사과는 했다는데요. 하지만 이후 화가 난 듯 운전을 난폭하게 하는 느낌도 들었다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네티즌은 해고해야 한다는 등 분노를 표했는데요. 남의 목숨을 싣고 달리면서 휴대폰이라, 이런 일, 두 번 다시는 없어야겠습니다. 주가가 널을 뛰든 말든, 확인은 안전한 곳에서 혼자 하세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silee@newsway.co.kr
뉴스웨이 홍연택 기자
ythong@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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