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가중치 높고 체감도 큰 품목 28개 선정관련 업계에 물가 안정 정책 등 협조 요청할 것
12일 정부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배추·달걀·사과 등 농축산물 14개 품목, 햄버거·피자·치킨 등 외식 음식 5개 품목, 빵·우유·스낵 과자·커피·라면·아이스크림·설탕·식용유·밀가루 등 가공식품 9개 품목을 포함한 총 28개 품목의 가격을 매일 확인하기로 했다.
또 상시 점검 대상이 된 가공식품 9개 품목은 '물가 관리 전담자'를 새로 지정해 점검한다. 가공식품 9개 품목은 물가 가중치가 높고 소비자 체감도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꼽았다.
물가 관리 전담자는 해당 식품기업을 방문하거나 업체와 간담회를 열어 협조를 당부하는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빵과 밀가루 등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국제 가격 동향을 공유하기로 했다.
정부가 가격 밀착 관리에 나선 것은 가공식품과 외식 부문의 물가가 높은 수준 올라 있어 상승률이 다소 둔화했어도 체감 물가 부담이 낮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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