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6단체, 尹대통령에게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촉구

경제6단체, 지난 9일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 통과한 '노란봉투법' 항의

'노란봉투법'···노사 관계·사용자 쟁의 행위 범위 확대, 손배 책임 제한 내용

손경식 회장 "이번 개정안 악법···노사분규 휩쓸리게 될 것"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한국경영자총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 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의 손해배상 책임을 제한하는 것이 핵심 내용으로 한다.

지난 9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발언을 통해 "이번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개념을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는 행위이다"며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에 휩쓸리게 될 것이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어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며 "이번 법안이 가져올 경제적 위기를 막을 유일한 방법은 대통령의 거부권밖에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로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시길 간곡하게 호소드린다"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 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고현 한국무역협회 전무,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부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경제6단체장들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