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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제철, 신임 사장에 서강현 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산업 중공업·방산

현대제철, 신임 사장에 서강현 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등록 2023.11.17 10:36

수정 2023.11.17 10:38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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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재경본부장 출신현대차 재무·전략 부문 이끌어

서강현 전(前)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서강현 전(前)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이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래픽=홍연택 기자

현대제철을 이끌어왔던 안동일 사장이 5년간 임기를 마치고 퇴진하면서 신임 대표이사(CEO) 사장에 현대차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서강현(55) 부사장이 발탁됐다.

현대차그룹은 17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에 현대차 재무·전략 부문을 이끈 서강현 부사장(기획재경본부장)을 승진, 내정했다고 밝혔다.

서강현 신임 사장은 현대차 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경영 성과를 거둔 그룹 내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 신임 사장은 재무구조 안정화 및 수익성 관리 등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2021년부터 현대차의 기획 부문도 겸임했다. 현대차의 중장기 방향 수립 및 미래 관점의 투자 확대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의사결정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현대캐피탈, 현대카드, 현대커머셜 임원을 거쳐 현대차 회계관리실장, 현대제철 재경본부장,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서 사장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제철 CFO를 맡아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현대제철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함께 향후 신규 수요 발굴 및 제품 개발을 통한 수익성 확보 등 사업 구조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스코 출신으로 지난 2019년 2월부터 약 5년간 현대제철 지휘봉을 잡았던 안동일 사장은 현대차그룹 고문으로 위촉돼 경영 일선에선 물러난다. 안동일 전 사장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외부 인사로 영입하면서 현대제철 역대 대표이사 중 처음으로 경쟁사인 포스코 출신 사장으로 부임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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