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메리츠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최희문 대표이사 부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지난 2010년 메리츠증권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18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13년 동안 메리츠증권을 이끌며 증권업계 최장수 CEO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메리츠증권 새 대표로는 장원재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부문 사장이 내정됐다.
장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S&T부문 부사장을 거쳐 지난해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크게 기여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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