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자동화 통한 품질향상으로 비용 절감 기대한·미 주요 거점에도 혁신 제조기술 도입 추진
정 회장은 또 "싱가포르는 전 세계에서 인재들이 많이 모이고 있고, 공장 자동화를 통한 품질 향상 등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부분이 많다"며 "HMGICS는 자동화가 많이 이뤄지게 될 미래에 대한 준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사람이 직접 제조하지만 미래엔 로봇이 제조하게 된다"며 "사람은 그 로봇을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연습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 회장은 "자동화가 되면 품질 완성도를 높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이곳 자체가 돈을 버는 건 쉽지 않겠지만, 타 공장으로 혁신적인 제조기술을 전파하는 게 싱가포르 공장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어떤 공장에 어떤 기술을 전파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건설 중인)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비롯해 한국 의왕연구소에서도 자동화 기술을 많이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정 회장은 끝으로 "지난 3년 간 함께 준비한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리고, 쉽지 않았지만 많은 아이디어를 모아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 공장에 대해 많은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미래를 보고 같은 생각으로 같이 만들 수 있었다는 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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