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NT960XGL 적합등록기본·울트라 등 5종류 출시될 듯
22일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노트북 컴퓨터(모델명 NT960XGL)에 대한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전파인증은 전파법에 따라 전파환경 및 방송통신망 등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기자재를 시험해 인증하는 적합성 평가를 뜻한다.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관련법에 따라 국내에서 방송 관련 제품을 판매하려면 전파인증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전파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갤럭시 북4로 추정된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북3의 경우 삼성전자는 모델명 NT750XFH로 지난해 12월 26일 전파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IT전문매체 91모바일도 갤럭시 북4 울트라 모델명을 삼성전자가 전파인증을 취득한 파생모델명(NT960XGLZ, NT960XGP, NT961XGL)으로 지정한 바 있다.
업계에선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갤럭시 북4 ▲갤럭시 북4 360 ▲갤럭시 북4 프로 ▲갤럭시 북4 프로 360 ▲갤럭시 북4 울트라 등 5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의 경우 4종류가 출시된 바 있다. 갤럭시 북4 시리즈의 기본 프로세서는 인텔 14세대 메테오 레이크 칩이 적용될 것으로 예측됐다.
갤럭시 북3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한 '울트라' 모델은 엔비디아의 RTX 4070 GPU(그래픽저장장치)가 탑재될 예정이다. 울트라 모델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PC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내세운 전략 모델이다. 울트라를 제외한 나머지 모델에는 인텔 아크 그래픽 또는 인텔 내장 그래픽이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본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모델에는 아몰레드(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고 사양에 따라 8·16·32GB 램 및 256·512·1TB NVMe 스토리지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썬더볼트4 ▲USB-C 포트 ▲HDMI를 비롯해 윈도우11이 사전 설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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