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제수석에 임명최단기 금통위원 기록
박 위원은 1일 이임사에서 "같이 일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지난 4월 금통위원에 취임한 뒤 총 다섯 번의 통화정책방향회의에 참석했다. 역대 최단기 금통위원이 됐다.
이어 "우리 경제는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부동산 PF 등 취약 부분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에 더해 저출산 고령화 추세와 함께 구조개혁이 늦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과 금통위를 떠나지만 다른 자리에서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화 긴축의 결과 고금리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생활물가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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