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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제4 인터넷은행 나오나···삼쩜삼‧소소뱅크 예비인가 시동

금융 은행

제4 인터넷은행 나오나···삼쩜삼‧소소뱅크 예비인가 시동

등록 2023.12.07 17:18

한재희

  기자

내년 초 금융위에 인가 신청 두고 준비 본격화자본 조달·차별화 등 구체적 계획 준비돼야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에 이어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4인터넷전문은행이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내년 초 예비인가를 받기 위한 물밑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출범하면 토스뱅크 이후 3년 만이다. 이미 혁신과 포용금융을 내세워 공격적인 영업을 하고 있는 인터넷은행들 사이에서 차별화를 이뤄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은행을 표방한 '소소뱅크'와 세금 신고·환급 지원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제4인터넷전문은행 인가 획득에 도전한다.

소소뱅크설립 준비위원회(준비위)는 전날(6일) 내년 2월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소뱅크는 지난 2019년 인터넷전문은행 인가를 신청했지만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히 준비해 인가 획득에 성공하겠다는 것이 소소뱅크의 입장이다.

특히 소소뱅크는 종합 지원 플랫폼 구축과 정밀 관계 신용평가, 맞춤 금융상품 제공, 맞춤형 자산관리 등 소상공인 전담 특화은행으로 차별화하겠다는 포부다.

준비위 측은 통합 컨소시업 TF팀을 구성해 금융상품 개발, 자본금 적격성 심사 및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세금 신고·환급 지원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역시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출사표를 던졌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삼쩜삼의 성공을 바탕으로 가칭 '삼쩜삼뱅크'를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예비인가를 받기 위해 금융권과 유명 플랫폼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 구성을 마치면 내년 초 예비인가를 신청한다.

삼쩜삼은 세금 신고와 환급을 대리하는 인터넷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수는 10월 기준 1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은행을 출범하는 경우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를 늘리고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다.

삼쩜삼뱅크는 은행 등 1금융권 혜택을 받는 근로소득자나 사업자는 물론 근로소득을 유지하며 개인 사업을 운영하는 소위 'N잡러(여러 직업을 지닌 사람)'을 주요 대상이 될 것으로 바라봤다.

김범법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네 번째 인터넷뱅크 삼쩜삼뱅크는 기존 전통 금융과 1세대와 2세대 인터넷 금융에서 혜택을 받지 못했던 국민들이 1금융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컨소시엄 구성과 함께 내년 상반기 예비인가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차별화는 물론 자본조달, 리스크관리 등에 확실한 대비 없이는 제4인터넷전문은행 성공은 어려울 수 있다고 봤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내외 요인으로 금융 상황이 악화한 상황에서 연체율 상승 등 은행의 건전성 관리가 최우선인 만큼 새로운 인터넷은행이 출범하기 위해서는 자본조달과 리스크 관리 등에 초점을 맞춘 계획 마련이 우선일 것"이라면서 "앞선 인터넷은행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아내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위원회가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방침을 밝힌 만큼 내년 제4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경제‧금융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 그 시기는 내년이 아니라 더 늦춰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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