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재계 총수들, 방중 경제사절단 출국···"성장 실마리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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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 방중 경제사절단 출국···"성장 실마리 찾을 것"

등록 2026.01.04 15:51

신지훈

  기자

이재용·최태원·정의선·구광모 4대 그룹 총수포스코·GS·CJ·LS 등 200여명 민간외교 지원최태원 회장 "좋은 성장 실마리 찾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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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의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이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4~7일)에 맞춰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 위해 4일 출국 길에 올랐다.

2019년 이후 6년 만에 마련된 방중 경제사절단은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을 둘러싼 양국의 경제 협력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전망이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55분께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를 통해 출국했다.

최 회장은 중국 기업들과 공급망 리스크 등을 논의할 계획인지 묻는 질문에 "좋은 성장 실마리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용 회장과 구광모 회장도 각각 이날 오후 출국장에 들어갔다.

민간 외교를 지원할 경제사절단에는 이 회장과 최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기업인 200여 명이 참여한다.

허태수 GS그룹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 대신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가 참여할 것으로 전해진다.

사절단은 방중 기간 동안 한중 비즈니스 포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체결,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제조 혁신 모델, 원자재 공급망 협력, 서비스·콘텐츠 분야 협업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반도체와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내 업체들의 주요 품목 생산기지이자 핵심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에서는 이번 방중을 계기로 민간 차원의 한중 경제 협력이 일부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과 쑤저우에서 각각 낸드플래시 생산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운영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D램 공장, 충칭에 낸드 패키징 공장, 다롄에 낸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LG그룹은 중국에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생활건강 등 6개 계열사가 30여 개의 생산 법인을 운영 중이고, LG CNS도 별도 법인을 두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도 각각 베이징과 옌청에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법인'에 신규 투자를 단행하고 전기차 생산에 나서면서 현지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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