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소액주주의 이사회 참여권 훼손""H&Q파트너스 입장 표명 요구할 것"
15일 오전 10시 KCGI자산운용은 간담회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임시주주총회를 정확히 6주 전에 공시하며 일반주주의 주주제안을 원천 봉쇄했다"라며 "또다시 주총 2주 전 정정공시로 '소액주주의 이사회 참여권 보장'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훼손했다"라고 강조했다.
KCGI자산운용 측은 주총 2주 전 갑작스러운 정정공시로 사안에 대해 검토할 시간이 물리적으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
또 지배주주와 우호적 관계로 추정되는 H&Q파트너스 인사를 이사 후보로 추천한 점에 대해 지배주주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KCGI자산운용은 "H&Q코리아는 교환사채권자이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기타 비상무이사 선임 절차를 밟고 있는 당사자"라며 "이번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의 결정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주주 및 의결권 자문기관을 향해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현대엘리베이터 이사회의 주주권리 침해에 대한 적극적 고려 및 책임감 있는 의결권 행사를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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