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티몬 고객은 한 달 평균 11.25일간 티몬을 방문하고 1인당 월평균 75.72분간 이용했다. 가장 활발한 쇼핑 시간대는 월요일 저녁 10시다. 동시간 패션·뷰티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잠들기 전 월요병 해소를 위해 '소확행' 쇼핑을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큰 손'인 남성 고객의 약진도 눈에 띈다. 이들은 한번 쇼핑할 때 여성 고객보다 2.2배 더 많이 소비했으며, 거래액 비중 또한 46%로 지난해보다 3%p 늘었다. 특히 쇼핑에 PC를 활용하는 비중이 40%가량으로, 고가인 가전·디지털 상품들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여성의 경우 모바일 쇼핑 비중이 80%로 패션·뷰티 상품 구매 비중이 가장 컸다.
고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10분어택'이다. 이어 크록스, 스파오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상품이나 브랜드가 최다 검색어로 꼽히는데, 특가행사명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10분어택'은 매일 오전 10시, 단 10분간 압도적인 혜택으로 최저가 쇼핑을 지원하는 티몬의 분 단위 특가매장이다. 올해 고객들이 10분어택에서 구매한 상품 수는 1100만개를 넘어섰고, 고객 구매 건수는 600만건에 이른다.
하루에 한 브랜드에 집중하는 '올인데이'도 주목받고 있다. 1월 론칭한 올인데이는 연말까지 약 130여개 브랜드와 300번가량의 올인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일 거래액 기준 10억 이상을 경신한 파트너사는 30여개사에 이른다.
또 3월 물류 관계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협업해 익일 배송을 지원하는 'T프라임' 전문관도 성장 중이다. 론칭 직후인 4월과 비교해 11월 T프라임 구매 건수는 26.4배로 성장했다.
티몬은 고객 감사 적립금 이벤트를 연다. 오는 28일 티몬 라이브커머스 '티몬플레이'에서 연말결산 라이브 퀴즈쇼를 열어 방송 중에만 200명에게 티몬 적립금을 지급한다. 또 '베스트어워즈' 페이지를 별도 오픈해 인기 특가매장 투표를 받고 있다.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매장에 투표한 고객에게 10만원 티몬 적립금 등을 선물한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과 특가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브랜드사와 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오직 티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상품은 물론 파트너, 고객 만족을 이끌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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