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G전자는 올해도 CES 행사장에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작년보다 전시 공간 크기를 2배 이상 확대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해 다양한 경험을 제시한다.
먼저 LG전자는 전시에서 진공관 오디오를 모티브로 투명 OLED 패널을 탑재한 올인원 오디오 '듀크박스'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듀크박스는 하단부에는 전면 스피커가, 상단부엔 모든 방향으로 고르게 음향을 들려주는 360도 스피커가 탑재된 게 특징이다.
오디오 앞면엔 투명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투명 상태에서는 내부의 진공관이 드러나 보이며, 영상을 띄워 특정 분위를 연출할 수도 있다. 투명도를 조절해 일반 디스플레이처럼 선명한 화질로 영상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글램핑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본보야지'의 두 번째 버전도 공유한다. 신제품은 폭 2m, 길이 3.8m, 높이 2.2m 크기로 설계됐다. 화장실은 물론 침대, 냉장고, 전기레인지, 정수기, 스타일러, 슈케어 등 다양한 가구로 내부를 꾸밀 수 있다. 소비자 목소리에 따라 캠핑 트레일러 크기로 만들어 이동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맛과 향이 다른 두 가지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도 전시한다. '듀오보'는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이에 회사는 전시 공간을 '듀오보' 대형 모형과 우주펫 캐릭터 '큐보' 등으로 연출하기로 했다.
이밖에 LG전자는 시네빔 큐브, 그램 폴드, 스탠바이미고(Go) 등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김효은 LG전자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은 "LG전자의 '도전 DNA'가 만들어낸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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