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학 대표는 "경쟁우위 성장사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활성화 등 대내외 시너지를 넓혀 각 부문별 혁신성장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채권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높이고 IPO 부문에서는 기 상장업체 38개사와의 연계 수익을 발굴해 코스피 상장 주관을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어 "중기 자금지원 PEF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복합 점포·MTS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WM 금융상품 판매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달성'을 언급했다. 서 대표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며 "중기 IPO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상장 청구 건 수를 늘리고 다양한 규모의 스팩 운영으로 실적을 거양하는 동시에, 신기술투자조합, PE 펀드 및 Pre-IPO 투자 확대에 힘쓰고 P-CBO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수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DT부문 혁신'도 더욱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혁신이 곧 고객 기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MTS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 채널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IBK투자증권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 및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AI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는 많은 증권사가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실패로 거액 손실을 입고, 투자자들의 신뢰도 땅에 떨어졌다"며 "올해는 더욱 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건전행위 근절과 업무관행 개선을 통해 바른 조직문화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기부금액과 활동 건 수를 넘어서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ESG 활동을 발굴하해 사회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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