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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화 해외사업 박차···비스마야 사업 재개 '청신호'

부동산 건설사

한화 해외사업 박차···비스마야 사업 재개 '청신호'

등록 2024.01.05 17:23

주현철

  기자

한화家 3남 김동선, 이달 1일자로 한화 부사장으로 선임2014년 한화건설 근무 당시 비스마야 사업 참여하기도지난해 하반기 이라크 정부 비스마야 사업 재개 승인

한화 해외사업 박차···비스마야 사업 재개 '청신호' 기사의 사진

한화가 막내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한화 건설부문 부사장 자리에 올랐다. 김 부사장의 복귀로 한화 건설부문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재개될지 관심이 쏠린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이달 1일부로 ㈜한화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부사장)에 김동선 부사장을 선임했다.

기존에 그룹 내 신사업 전략을 총괄했던 김 부사장은 추가로 한화의 건설 부문을 맡아 해외 사업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부사장의 복귀로 한화의 이라크 비스마야 사업 재개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부사장은 2014년 해외영업본부 소속으로 이라크 현장에 파견됐고 이후 신성장동력 팀장으로 재직했다. 이라크 현장 근무 당시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추가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0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화는 지난 2012년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와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총 공사대금이 101억2000만 달러(약 13조3690억원)에 이른다.

하지만 수주 이후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이슬람국가(IS) 등이 창궐하면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고 더딘 공사 속도 탓에 사업 착수 10년이 지났지만 공정률은 40%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이라크 투자위원회(NIC)가 공사 대금 지급을 미루면서 한화는 정상적인 사업을 진행하지 못했다. 한화가 공사를 수행하고도 못 받은 미수금만 6억2900만달러(약 8400억원)에 이른다. 한화가 10년 만에 사업 철수를 선언한 배경이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화는 NIC와 사업 재개를 위한 회의를 잇달아 열면서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는 필요성엔 공감대를 이룬 상태다. 한화 관계자는 "이라크 정부쪽에서 비스마야 사업 재개를 요청했고 공사 미수금 일부도 회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김 부사장은 이라크 정부 및 주요 기관 관계자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다양한 회사에서 글로벌 사업 경험을 쌓아 주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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